나는 오랜 시간 나 자신을 탓하며 살았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청소년기, 나는 내 인생을 비관하며 자살을 시도했었다.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 열정으로 20-30대를 보냈지만, 내 마음속 한구석에는 내가 부정하고 싶은 어두운 감정들이 남아 있었다. 

불안, 두려움, 외로움…. 

벗어나고 싶은 감정이었다. 

하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 

그 감정들을 외면했고 괜찮은 척 아닌 척 애써 노력했다. 

그러다, 나는 무너졌고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 

고쳐서 쓸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나는 누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나의 상처는 그대로였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나는 알게 되었다. 

나의 모든 고통은 나의 상처를 외면한 결과였다. 

사람들은 모른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결여된 채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받은 아이들이 겪는 고통을… 

“누가 상처 없이 자랐겠냐고, 누구나 저마다의 아픔이 있다고, 그러니 과거는 그만 말하자”라는 사람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끔찍한 일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다. 

끔찍한 일을 겪은 사람은, 그 기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장면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를 기억하는 것이다. 

현재의 삶이 아무리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할지라도, 근거 없는 불안과 두려움이 내면 깊숙한 곳에서  꿈틀거린다. 

나의 불안, 나의 두려움, 나의 외로움이 나의 믿음 없음으로 인한 감정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자책했다.  

나와 같은 아픔으로 고통받는 당신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싶다. 

누가복음 5:31-3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당신과 나를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 

종교의 관점에서는, 말끔한 척 성숙한 척하는 사람들이 주목받는다. 

아프고 병들고 가난하고 죄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비난받는다. 

예수님 당시가 그랬다. 

복음의 관점에서는, 안 아픈 척, 죄 없는척 하는 사람들이 외면당한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아프고 병들고 가난하고 죄에 허덕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예수님이 필요하다. 

상처로 아파하는 당신을 위로하고 싶다. 

어린 시절, 당신 겪은 끔찍한 일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치유하기 원하신다.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가자. 

예수님은 당신을 치유하고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