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로 아파하는 

너를 위로하고 싶구나

 

너의 아픔을 

너의 탓으로 돌리지 말거라

 

네가 겪은 끔찍한 일은 

너의 잘못이 아니란다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원망스럽거든 

마음껏 나를 원망하거라

 

너의 감정이 풀릴 때까지 

내게 화를 내도 괜찮단다

 

나는 너의 모든 감정을 

기꺼이 받아줄 수 있단다

 

나를 더 사랑했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거라 

단정하지 말거라

 

너는 끔찍한 고통에서 

살아돌아온 생존자란다 

 

아무 일도 겪지 않은 사람처럼 

너를 몰아세우지 말거라

 

네가 살아남은 것만으로 

나는 기쁘단다

 

상처로 아파하는 너를 치유하기 위해 

내가 세상에 왔단다

 

높은 기준으로 

너를 억누르지 말거라

 

나는 그저 살아돌아온 

네게 고마울 뿐이란다

 

사랑한다, 나의 자녀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누가복음 5: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