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녀야, 

내게로 와줘서 고맙다

 

내게 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니 

내가 너의 진심을 안다

 

죄책감으로 고통받았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나의 사랑으로 평안하거라

 

사람들은 너를 과거의 시선으로 

바라볼지 모른단다

 

너의 모든 잘못을 

깨알같이 기억하고 비난하는 

그들 앞에 서기 두렵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의 자녀야

용기를 내렴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거라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단다

 

내게로 나올 때 망설이지 말거라

나는 이미 너를 용서했단다

나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단다

 

너는 내게 보답하고 싶겠지만

나는 이미 가장 좋은 것을 받았단다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네 손에 들린 무엇이 아니라 

바로 너 자신이란다 

 

나에게는 값비싼 향유보다 

너의 눈물이 값지단다

 

다른 무엇으로 너를 대신할 수 없단다

나에게는 오직 너뿐이란다

 

사랑한다, 나의 자녀야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누가복음 7:37-38